안녕하세요. 2일만에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그동안 꾸준히 올리던 포스팅이었는데 무슨 심정의 변화가 있었는지 써보고 싶었습니다.
나에게 블로그란?
저에게 블로그란 제 창작물을 공유 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고 초기 상태부터 완성도 있게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여러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조회수와 방문자도 늘어나면 거기서 생길 이득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도 많이하게 되었습니다.
생성형 AI 와 관련된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싶었기에 컨셉은 제가 만든 창작물 위주로 올리기로 합니다.
(첫 게시물의 저 이미지가 바로 제가 가장 처음 생성한 AI 이미지입니다.)
주제도 여러개 올려놓고 이미지, 영상, 스토리 등 가리지 않고 AI 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루도 빠짐없이 올리기 시작합니다.
많이 올릴 때는 하루에 3개씩, 아무리 못해도 1개 이상 꾸준히 매일매일 올렸죠.
처음 일주일 정도는 조회수와 방문자 수가 0~1을 맴돌았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다
블로그 첫 게시물을 작성 후 얼마 안있어 댓글이 마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본 저는 똑같이 답글도 달아주었고 단 꿈에 젖어있었습니다.
바로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매일같이 아이디어를 짜내며 열심히 블로그를 굴립니다.
애드센스는 이미 기존에 아이디가 있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좀 더 빠르게 검색엔진에 노출되기 위해
구글 서치콘솔, 빙 웹마스터,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등 여러 유명한 검색엔진 플랫폼에 제 블로그를 등록하였습니다.
여기에 든 수고가 너무 많았습니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
뭔가 이상합니다.. 댓글과 공감은 올라가지만 조회수와 방문자수가 정체되어있습니다..
1주일 조금 넘은 시점에 깨닫게 됩니다. 봇을 돌려 스팸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요..
분명 제대로 된 경로를 통해 들어온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댓글들 사이에 구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아마 그때부터 조금씩 현타가 오기 시작합니다..
다들 내 글을 보러온게 아니라 홍보하러 온거구나..
이때 쯤 점점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유튜브도 채널을 파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애드센스 통과!
의욕이 떨어진채로 몇일이 지났을까... 어느날 들어가보니 메일이 와있네요.
신청한지 2주 조금 넘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포스팅을 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의욕을 상실해버린 저는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바로..
제가만든 창작물만 올리면서 포스팅하지 않기로요.
이제 매일 올리던 포스팅도 조금 자제하기로합니다.
그렇다면 블로그 컨셉을 바꾸는 건가?
그것은 아닙니다.
이제 다른 블로그처럼 이슈글이나 개인 일기같은 것을 위주로 작성은 하되 AI 라는 컨셉을 가져가려고 합니다.
대신 비중을 조금 줄이는 거죠. (90 → 10, 20?)
이미지, 영상 같은 소스들을 다른데서 퍼오기 보단 제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방향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길게 장황하게 쓰기는 했지만 요약하자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 블로그 처럼 운영(이제 영어 번역문도 안쓸겁니다..), 소스는 왠만하면 자체제작
이제 블로그에 목매어서 하지 않으려고요..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